공지 및 소식

한국과 아태지역 20개 학교가 함께 한 온라인 파트너십
  • 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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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은 한국과 아태 지역 학교가 11로 파트너를 맺어 화상 수업 등의 교육 활동을 하는 온라인 교육교류를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실시하였다. 참가 교사들은 이번 교류를 통해 자국 문화 및 전공 교과 융합수업, 세계시민교육 주제수업 등 총 60차시의 수업과 연구회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이하교육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류사업에는 한국 학교 10개교와 아태지역 3개국의 학교 10개교(말레이시아 3개교, 태국 4개교, 필리핀 3개교), 20개의 초··고등학교가 참가하였다. 참가 교사들은 학교별로 연구회를 조직하여 연구회 간 교류활동을 통해 한국 학생을 대상으로 3차시, 상대국 대상으로 3차시의 수업안을 개발하였다.

 

필리핀 – 경기 손곡초등학교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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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용인 손곡초등학교(교장 이진건)는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레나토 로페즈 초등학교(Renato Lopez Elementary School)와 온라인 교육교류 활동을 진행하였다. 필리핀 교사는 손곡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에서 필리핀의 음식 문화, 인권 존중 등의 주제를 다루었으며, 특히 지난 610일에는 필리핀과 한국의 우정을 주제로 화상 수업을 진행하였다. 필리핀 교사(Fergie Gonzales, Barbara Ramos)는 수업 주제와 관련된 간단한 단어를 한국 학생들이 필리핀어로 익힐 수 있도록 한 뒤, 한국과 필리핀의 우호적 외교 관계의 역사, 필리핀 내 한국 문화의 유행 등을 소개하였다. 손곡초 유정남 교사는, 필리핀 선생님과 우리 학생들이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화상수업을 통해 라포가 형성되고 서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 전북 담양중학교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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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담양에 위치한 담양중학교(교장 윤기정)는 말레이시아 슬랑고르(Selangor)주의 에스엠케이 승아이 케르타스 중등학교(SMK Sungai Kertas)와 온라인 교육교류 활동을 진행하였다. 2018<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을 통해 서울공업고등학교에 초청되어 3개월 간 한국 교사와 협업하여 한국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는 Mohamad Farid Bin Mohamad Fauzi 교사는 올해는 소속 학교의 동료 말레이시아 교사 2명과 함께 온라인 교육교류에 참여하여 다시 한국 학생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교사들과의 사전 미팅을 통하여 수업안을 기획하였으며, 말레이시아 교사의 각 전공 교과에 따라 지리, 기술·가정, 과학과 말레이시아 문화를 융합한 수업을 진행하였다. 특히 Natasya Haswani 교사는 한국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활용할 바느질 키트를 한국 학교로 미리 보내, 지난 615, 학생들이 말레이시아 전통 의상의 특징을 이해하고 직접 의상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가정 수업을 구성하여 진행하였다. 양국 학교는 또한 한국의 중간고사 기간과 재량 휴업일, 말레이시아의 라마단 기간을 활용, 한국의 문화적 요소를 담은 스토리로 말레이시아의 전통 인형극 공연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Shadow show play)를 진행하기도 했다.

 

태국 – 대전 둔산초등학교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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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둔산초등학교(교장 박종용)는 태국 방콕의 파야타이 초등학교(Phyathai Primary School)와 온라인 교육교류 활동을 진행하였다. 둔산초 교사는 태국 학생을 대상으로 양국의 문화 비교, 환경 보존 등을 주제로 수업하였으며, 태국 교사는 둔산초 학생을 대상으로 지구 온난화, 식물의 구조 등 환경 관련 주제와 태국 문화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였다. 지난 625일 태국 교사(Sasithorn Kiewkor, Pinpicha Pienmana), 둔산초 학생을 대상으로, 계절의 변화를 주제로 한국과 태국의 계절을 비교하고 지구 온난화와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태국 교사와 둔산초 학생들이 화면 상으로 소통해야 하는 제약이 있었지만, 퀴즈, 문답식 발표 등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교수 방법을 활용하였다. 더불어, 양국 학생들은 21일간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일기와 영상으로 활동 모습과 소감을 기록하여 서로 공유하는 지구를 위한 21이라는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박종용 교장은, 둔산초 연구회 교사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쓴 모든 교사들의 노력 덕에 양국 학생들이 온라인 교육교류를 통해 특별한 교육적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